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14-25, 16-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갔지만 18-16에서 임동혁에게 백어택을 허용하고 마테이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고 21-21에서 임동혁의 서브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22-24에서 마테이의 서브범실이 나오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박진우 대신 박준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세트 초반 연이은 범실과 상대에게 블로킹을 연이어 당하며 3-11까지 밀렸고 마테이를 대신해 잇세이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반전을 보이지 못하고 쉽게 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도 초반 불안정한 모습이 이어지며 3-8로 밀렸고 임동혁과 정지석을 막지 못하며 쉽게 3세트까지 내줘 결국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마테이가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18, 25-19)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트 중반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 상대의 범실등으로 추격했지만 임성진에게 실점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에도 6-8로 뒤지며 끌려갔지만 송희채가 교체로 들어와 리시브 안정을 꾀했고 레오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박원빈의 속공과 곽명우가 연속해서 타이스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세트 후반 추격을 허용했지만 레오의 백어택이 들어가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 레오의 서브 타임에 주도권을 잡으며 7-3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범실이 이어지며 한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3점차로 벌렸고 이후 박창성이 수비와 서브에서 활약하며 점수차를 벌려 세트를 따냈다. 4세트 초반 근소하게 뒤졌지만 레오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의 서브 범실과 송희채의 공격득점과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레오가 맹활약하며 결국 승리했다. 레오가 39점, 송희채가 12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OK금융그룹이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우리카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카드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범실이 많아지고 있고 선수들의 집중력도 떨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1위를 질주중이고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2연패가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이고 마테이 김지한 등의 서브가 좋아 리시브가 좋지 못한 OK금융그룹을 흔들 수 있다. 물론 OK금융그룹이 상대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 레오가 맹활약하며 3연승을 거두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이 지나치게 레오에게 의존하는 팀이고 레오의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으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는 팀이다. 우리카드가 레오의 서브 타임만 빠르게 끊어 낼 수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레오의 서브가 워낙 잘 들어가고 있어 접전 양상의 가능성이 높다. 접전끝에 우리카드가 승리할 가능성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