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3, 25-18)로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전광인과 아흐메드가 활약했지만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렸고 요스바니를 막지 못하며 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 반대로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고비마다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접전끝에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는 김명관의 서브 타임에 블로킹과 공격득점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아흐메드와 허수봉이 공격득점을 계속 뽑아내며 접전끝에 3세트도 따냈다. 4세트 초반 최민호의 서브에이스등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요스바니를 잘 막아내며 점수차를 벌렸고 아흐메드가 10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쉽게 세트를 따내 결국 승리했다. 아흐메드가 30점, 전광인과 허수봉이 14점씩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4-25,27-29, 25-14, 22-25)으로 패했다.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의 국내 선수를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속절없이 점수차가 벌어지며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리시브가 안정을 찾으며 임동혁을 중심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며 3~4점차 리드를 이어 나가다 세트 중반 리시브가 흔들리며 다시 접전 상황을 허용했고 결국 듀스까지 갔지만 비예나에게 실점하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상대 홍상혁의 연이은 공격병실에 정한용의 블로킹이 나오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쉽게 점수차를 벌리며 한세트를 따냈다. 4세트 정한용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임동혁의 활약도 있었지만 세트 중반 비예나의 서브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뒤늦게 정한용의 활약으로 추격하고 임동혁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비예나에게 백어택을 허용하고 임동혁의 공격범실까지 나오며 결국 패했다. 임동혁이 29점, 정한용이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세번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둔바 있다. 이번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 경질이후 5연승을 거두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태웅 감독 경질에 따른 팀의 변화가 영향을 끼쳤을 수 있는데 무엇보다 5연승의 원동력은 허수봉과 전광인이 동반 활약하며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흐메드가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쪽의 부진으로 인해 고전했었는데 아웃사이드 히터쪽이 살아나며 경기력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두 우리카드를 완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가 다시 최하위 KB손해보험에게 패하는등 링컨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다.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도 많은 자원이 있기는 하지만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현대캐피탈이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힘을 내고 있고 이로 인해 아흐메드의 공격성공률도 올라가고 있다. 그동안 상대전에서 고전했었지만 홈에서 좋은 경기를 많이 했었고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의 공격력이 살아난만큼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캐피탈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