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였던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2, 22-25,18-25, 19-25)으로 패했다.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타이스와 임성진이 17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세트를 따냈고 2세트 초반에도 조근호가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6-4로 우위를 잡았고 신영석의 블로킹까지 나왔지만 공격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고 타이스의 공격이 연이어 곽명우에게 막히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추격하기는 했지만 레오를 막지 못하며 결국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초반부터 레오의 서브 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끌려갔고 임성진을 대신해 이시몬을 투입하며 추격흐름을 만들기는 했지만 다시 레오 서브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서재덕의 활약이 있었지만 중반 이후 주도권을 내주며 3세트도 내줬다. 4세트 초반 우위를 잡았지만 레오를 막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리시브가 흔들렸고 레오를 막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타이스가 18점, 서재덕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2, 23-25, 23-25, 18-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등이 나오며 주도권을 잡은 이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상대 리시브를 잘 흔들며 줄곧 앞서 나가다 세트 후반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우진의 공격득점에 김준우의 블로킹, 상대의 공격범실이 나오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접전 상황을 허용했고 고비마다 상대에게 블로킹을 내주며 세트 후반 끌려갔고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근소하게 뒤진채 끌려가다 전진선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요스바니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19-19를 만들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요스바니의 공격이 블로킹을 당했고 허수봉, 최민호에게 실점하며 3세트도 내줬다. 4세트에는 초반부터 끌려갔고 요스바니가 단 2점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쉽게 세트를 내주며 결국 패했다. 요스바니가 22점, 김정호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이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한국전력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전력은 최근 주춤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였던 타이스와 임성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쉬운데 그래도 상대전에서는 두 선수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특히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재미를 봤는데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라 다시한번 좋은 서브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요스바니에 대한 의존도가 큰데 요스바니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진선이 합류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미들블로커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고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은 기복이 있다. 요스바니가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원정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한국전력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