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5, 21-25, 25-23)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블로킹을 통해 근소한 우위를 잡았고 서브까지 잘 들어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레오가 12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쉽게 세트를 따냈고 2세트도 레오가 4-2에서 7연속 서브타임을 가지며 11-2로 벌리며 2세트도 쉽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세트 후반 레오가 주춤한 반면 상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세트를 내줬다. 4세트 팽팽한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세트 중반 바야르사이한과 송희채의 블로킹이 나오며 점수차를 벌려 20-14까지 앞서다 마테이를 막지 못하며 한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레오의 공격득점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레오가 36점, 신호진이 11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29-27, 14-25, 25-22)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1세트 세터 황승빈이 비예나를 배제하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하며 재미를 봤고 상대 리시브까지 흔들며 쉽게 점수차를 벌리며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는 초반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3~4점차로 끌려가다 한국민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추격했고 20점 이후에는 황경민의 서브에이스와 홍상혁의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긴 듀스 끝에 비예나의 마무리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 홍상혁이 연이어 공격범실을 범하고 블로킹에도 막히며 초반 주도권을 내줬고 범실이 이어지며 쉽게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세트 중반 비예나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상대의 추격이 있었지만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임동혁의 공격범실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비예나가 30점, 홍상혁이 13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OK금융그룹이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OK금융그룹의 승리를 추천한다. OK금융그룹은 한동안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그 원동력은 아무래도 레오에 있는데 레오가 서브에 대한 감을 되살렸고 서브가 잘 들어가다 보니 공격까지 잘 풀리고 있다. 거기에 국내 선수들의 리시브까지 지난 경기에서는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모습인데 홈에서 좀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레오도 서브가 잘 들어가고 있어 기대를 해볼만하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직전 대한항공전에서 승리하며 6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못하다. 비예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 잠시 국내 선수들에게 공격비중을 높이는 모습을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며 효과를 보기는 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약해 계속 가져가기는 어렵고 결국 비에나에 대한 의존도가 클 수 밖에 없다. 비예나의 공격력이 좋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신장이 작은 선수라 세트 후반으로 가면 타점이 낮아질 수 밖에 없고 상대의 집중견제에 공격성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물오른 레오의 강서브를 버텨내기도 쉽지 않다. OK금융그룹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