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는 현대건설에 패했다.
기업은행은 도로공사에 패했다.
지에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명승부 끝에 리그 선두인 현대건설에 패했다. 천적 관계였던 현대건설 원정이었기에 고전이 예상됐지만 실바가 여자 선수로 믿기 어려운 51%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권민지가 중앙에 들어와 맹활약했다. 경기 도중 눈 부상을 당했던 김지원이 빠르게 복귀한 것도 선전의 원인이었다.
기업은행은 화요일 경기에서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도로공사에 패했다. 1세트를 듀스 끝에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한 경기였는데 2세트 이후 무너졌다.강점으로 평가받는 리시브가 아예 되지 않았기에 상대 원포인트 서버에게 10차례의 연속 서브를 허용했고 최정민과 김현정등 중앙 득점도 나오지 않았다. 그로 인해, 지에스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기에 이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은행의 승리를 본다. 도로공사전 패배가 있긴 했지만 혈투 이후 휴식일이 짧았던 지에스와 달리 충분히 휴식하며 팀을 추스를 시간이 있었다.또, 임혜림과 최정민, 김현정등이 나설 중앙에서 기업은행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실바에 뒤지지 않는 효율을 보여줄 아베크롬비의 꾸준함도 있을 기업은행이 승리하고 지에스와의 승점 차를 좁힐 것이다.
접전을 보고 있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