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78-84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안영준의 3점포가 터지기는 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3점포를 많이 허용하며 38-48로 뒤진채 끝낸 SK는 3쿼터 워니가 분전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끌려가 64-7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워니를 중심으로 추격흐름을 꾸준히 만들었지만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고 결국 패했다. 워니가 33득점 17리바운드, 안영준이 3점슛 3개포함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2-81로 승리했다. 전반 김민욱과 이정현이 분전했지만 니콜슨을 막지 못하며 끌려가 43-48로 뒤진채 끝낸 소노는 3쿼터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페인트존 공략에 성공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고 6점차까지 달아났다가 신승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64-63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쿼터 후반 8점차로 벌어졌고 경기종료 2분여전까지 8점차로 끌려갔지만 이정현의 3점 플레이로 3점차까지 따라갔고 다시 이정현의 스틸에 이은 속고으로 한점차로 따라붙고 수비에 성공한 이후 이정현이 경기종료 4.8초전 자유투까지 얻어내 모두 성공시키며 결국 승리했다. 이정현이 3점슛 4개포함 35득점 4어시스트, 오누아쿠가 1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SK가 4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SK의 승리를 추천한다. SK는 직전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날 패배로 2위 싸움은 어려워진것이 사실이다. 부상을 당한 김선형은 이번 경기도 결장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 오재현의 부진이 아쉬웠는데 김선형도 없는 가운데 오재현까지 부진하다보니 공격이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워니가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올 시즌 오재현의 활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오누아쿠가 버티는 힘이 있지만 워니는 어떤 수비수가 있더라도 뚫어낼 수 있는 선수이고 안영준이 합류하며 외곽지원도 잘되고 있다. 거기에 국내 빅맨 매치업에서도 SK가 우위를 보인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이 맹활약을 펼치며 이변을 종종 만들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가 오누아쿠 혼자 뿐이고 이정현이 막히면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SK가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좋은 팀인데 소노의 최근 수비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SK가 속공을 통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고 워니의 골밑 득점도 기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