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하나원큐와의 원정 경기에서 60-53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저득점 공방속에 27-28로 뒤진채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상대 양인영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틈을 타 강유림과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조수아의 3점슛까지 터지며 40-35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이해란의 연속 득점으로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다가 상대에게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급한불을 끄고 강유림의 점퍼까지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이해란이 3점슛 2개포함 23득점 6리바운드, 강유림이 15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휴식기 이전 가졌던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4-54로 패했다. 전반 공격이 잘 풀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강계리와 이다연의 3점슛이 있었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6-28로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트랩 수비를 통해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32-38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김소니아의 3점슛이 있었지만 박지수를 막지 못하며 끌려갔고 경기종료 4분전 염윤아에게 골밑 실점을 하며 7점차까지 뒤진 상황에서 구슬의 3점슛 이후 김소니아의 속공이 있었지만 김소니아의 슛이 림을 돌아나오며 추격에 실패했고 바로 이윤미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내주며 점수차가 벌어져 결국 패했다. 김소니아가 3점슛 4개포함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패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삼성생명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삼성생명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생명은 직전 맞대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이후 하나원큐와의 2연전을 승리하며 휴식기를 맞이했다. 부상자가 맞은 삼성생명에게 휴식기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윤예빈, 키아나 스미스의 출전시간이 이전 보다는 확실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배혜윤도 무릎이 좋지 않은 선수라 휴식이 큰 도움이 된다. 이해란, 강유림, 신이슬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상황이고 배혜윤이 안정적으로 골밑에서 활약할 수 있는 삼성생명은 후반기 가장 경기력이 올라올 수 있는 팀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 맞대결에서 김태연이 복귀해 배혜윤을 잘 막아주며 승리를 거둬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여전히 허리부상의 여파로 인해 긴 시간 출전하지는 못한다. 지난 KB스타즈전에서는 다시 결장했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해 다시 배혜윤을 막을 것으로 보이지만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가기도 어렵고 노련한 배혜윤을 잘 막기는 쉽지 않다. 김소니아가 분전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선수들은 자신감 있게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