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직전 경기였던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62-75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김선형이 복귀한 가운데 전반 저득점 공방속에 41-38로 앞선채 끝낸 SK는 3쿼터 초반 이정현에게 3점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이정현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김형빈의 3점포로 다시 추격하는등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쿼터 막판 밀리며 50-51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오누아쿠에게 쿼터 중반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워니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오나 했지만 이정현과 함준후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순식간에 무너졌고 이정현을 막지 못하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김선형이 14득점 6어시스트, 안영준이 1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워니가 6득점에 그치며 패했다.
DB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88-9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제공권을 장악당하고 턴오버가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속공이 잘 풀렸고 박인웅이 맹활약을 펼치며 50-50으로 끝낸 DB는 3쿼터 마레이에 대한 수비가 잘됐고 로슨과 알바노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점수차를 벌려 75-66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고 상대의 강한 수비에 고전하며 접전 상황을 허용했고 쿼터 후반 맹추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패했다. 로슨이 20득점 8리바운드, 알바노가 3점슛 3개포함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제공권을 장악당한 것이 컸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모두 승리하며 3승2패로 DB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DB의 승리를 추천한다. DB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이후 내리 패하며 2연패를 당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등의 조치는 취하고 있지 않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며 많은 실점을 하며 패했었다. 하지만 주말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김주성 감독은 남은 시즌에도 주축 선수들을 빼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여전히 트리플포스트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중이고 알바노, 박인웅등 백코트진의 경기력도 안정적이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 위디의 출전시간을 조금 늘리고 있는데 높이를 잘 활용하고 있고 선수들과의 호흡도 나아지는 모습이다. 반면 SK는 지난 경기에서 소노에게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김선형이 복귀했음에도 워니가 단 6득점에 그치며 공격이 풀리지 않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두 경기 연속 보여줬다. 워니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에서 워니가 부진하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부경이 부진한 상황에서 오세근도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오재현도 최근 두 경기 연속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는등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는 상황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워니가 위디에게 막히며 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위디가 다시 출전해 워니를 막아설 경우 SK는 또다시 공격을 풀어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DB의 꾸준한 공격생산력을 고려하면 다시한번 DB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