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2, 25-21, 40-42, 15-11)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연이어 블로킹을 내주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무라드를 투입해 추격했지만 이후에도 블로킹에 고전하며 쉽게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무라드가 선발로 나왔고 한선수의 서브타임에 점수차를 벌리며 4-0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세트를 따내 1-1이 됐다. 3세트에도 초반 주도권을 잡고 정지석의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나오며 10-4로 앞서 나갔고 이후 점수차를 유지하며 3세트까지 따냈고 4세트 무라드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 상황이 이어졌고 듀스에서도 무라드가 활약하며 긴 듀스가 이어졌지만 정지석의 공격범실이 나오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무라드가 팀 공격을 주도하며 앞서 나가다 세트 중반 한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9-8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승리했다. 무라드가 52점, 정한용이 14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2-25, 15-25)으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6-13으로 벌어지자 요스바니를 빼고 에디를 아포짓스파이커로 투입하며 추격을 하기는 했지만 다시 리시브가 흔들리며 쉽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요스바니, 에디, 김정호가 나선 가운데 초반 공격이 연이어 막히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일방적으로 밀리며 6-13으로 뒤졌고 에디를 대신해 김우진을 투입하며 추격흐름을 만들었고 노재욱 서브 타임에 긴준우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22-23까지 추격했지만 서재덕에게 실점하고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하며 결국 2세트도 내줬다. 3세트에도 초반부터 서브에이스를 허용하고 블로킹까지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고 중반이후 와르르 무너지며 결국 패했다. 요스바니가 13점, 김우진이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하며 2승1패로 삼성화재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화재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요스바니가 막히고 있고 리시브가 흔들린 것이 연패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전체적인 경기력이 괜찮은 편이어서 잠시의 부진을 크게 볼 필요는 없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의 타겟이 됐던 요스바니의 리시브를 면제해 주고 국내 선수로 리시브를 한다면 요스바니의 공격력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요스바니의 올 시즌 서브가 좋아 리시브가 좋은 대한항공이라도 버티기는 쉽지 않다. 대한항공이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최근 기복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데 무라드가 지난 경기에서 52점이라는 최고의 활약을 해줬지만 꾸준한 활약을 해주는 선수는 아니다. 최근들어 정지석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정한용과 함께 나올때 리시브가 좋은 것은 아니었고 정지석도 예전과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