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앤드류 애봇 24시즌 1승2패 2.70/24 상대 5.1이닝 2실점) 애봇은 직전 경기였던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2피호런 포함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솔로 홈런 2개를 허용하며 2실점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자기 역할은 다해줬다. 지난 시즌 데뷔해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 나가다 후반기들어서는 고전하는 경기들이 늘어나며 퀄리티스타트 피칭 숫자들이 급격히 떨어지며 5이닝을 버티기도 힘든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는데 올시즌 모든 경기에서 2자책 이하 투구를 하며 안정감있는 피칭을 찾아가고 있다. 불펜 : 레구미나가 2이닝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크리스토퍼 산체스 24시즌 1승2패 2.53/ 24상대 5이닝 2실점) 산체스는 직전 경기였던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 비자책 투구를 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등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싱커의 평균구속이 92.1마일에 그쳤었는데 올 시즌은 93.9마일까지 나오며 구위가 확실히 좋아졌고 그 결과 체인지업의 위력이 더해지며 많은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더 좋은 편인데 지난 시즌에도 원정에서는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수아레즈가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스탓의 희생타를 시작으로 3회 슈와버의 희생타, 4회 스탓의 땅볼, 5회 리얼무토의 적시타에 9회에는 클레멘스의 쐐기 쓰리런 홈런이 터지며 필라델피아가 7-0으로 승리 7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은 7이닝 4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단 2안타에 그치며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필라델피아 선발 산체스는 싱커와 체인지업을 통해 땅볼유도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었는데 올 시즌 싱커의 평균구속이 93.9마일까지 나오며 탈삼진 숫자가 늘어나는등 구위가 좋아진 모습이다. 싱커의 커맨드가 아쉽기는 하지만 싱커의 구속이 올라가며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좋은 스타일이기도 하고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신시내티 상대로 호투했던 기록도 있다. 물론 신시내티 선발 애봇도 올 시즌 좋은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필라델피아 타선이 워낙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7연승을 거두는중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7득점 이상을 뽑아내는 가공할만한 타선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는데 최근들어서는 확실히 타격이 좋아진 모습이다. 거기에 필라델피아에는 좌투수 킬러인 터너를 비롯해 좌투수 상대로 강한 타자들도 많다. 필라델피아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