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원주DB..

KCC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 90-75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송교창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초반 최준용의 활약에 허웅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라건아도 활약하며 48-3으로 앞선채 전반을 끝낸 KCC는 3쿼터 상대의 강한 수비에 고전하고 워니를 막지 못하며 추격흐름을 내줘 3점차까지 쫓겼다가 허웅의 3점슛이 터지며 달아나 65-57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라건아의 활약이 이어지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렸고 안영준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다시 라건아의 3점 플레이로 점수차를 유지했고 이호현의 3점슛까지 터지며 결국 승리했다. 라건아가 풀타임을 뛰며 29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웅이 3점슛 3개포함 2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DB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94-86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팽팽한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2쿼터 김종규와 박인웅의 3점포가 터지며 주도권을 잡으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다가 추격을 허용했지만 박인웅의 3점슛이 터지며 전반을 52-46으로 앞선채 끝낸 DB는 3쿼터에도 로슨의 3점슛에 알바노와 강상재의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유지했고 배스를 막는데 고전했지만 78-73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로슨과 김종규의 활약이 있었지만 배스와 하윤기를 막지 못하며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박인웅의 연속 득점으로 8점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박인웅이 스틸을 하며 로슨과 알바노의 득점이 이어지며 결국 승리했다. 박인웅이 3점슛 5개포함 25득점, 알바노가 18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모두 승리하며 2승1패로 DB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원정팀인 DB의 승리를 추천한다. DB는 꾸준히 트리플포스트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다소 지친 기색이 있었던 로슨도 휴식기를 맞아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종규가 꾸준히 골밑에서 활약하고 강상재는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하는데 확실히 위력적인 공수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KCC도 라건아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휴식기 이전 3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알리제 존슨이 부진한 것이 걸리는 점이다. 라건아가 지난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을 정도로 자기 페이스를 찾기는 했지만 라건아에게만 기대기는 어렵다. 존슨이 나설 경우 수비가 잘되지 않는 모습인데 매치업상 로슨을 막는데 어려움이 있는 KCC다. 송교창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리고 있는 점도 문제다. 최준용이 리딩을 보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그럴 경우 턴오버가 많아지는 약점도 있다. DB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