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4-8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초반 오누아쿠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2쿼터 막판 고전하며 37-37로 전반을 끝낸 소노는 3쿼터 초반 허웅에게 3점포를 허용한 이후 파울로 자유투를 연이어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고 김민욱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흐름을 만들기는 했지만 최준용에게 3점슛과 3점 자유투를 내주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져 48-59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이정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했지만 라건아, 이승현을 막지 못하며 다시 9점차로 벌어졌다가 다시 김민욱의 득점에 이어 이정현의 활약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라건아를 막지 못했고 허웅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이정현이 23득점 8어시스트, 김민욱이 3점슛 4개포함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1-8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김선형이 빠진 SK를 상대로 전반 공수에서 밀리며 31-46으로 뒤진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에도 안영준과 워니를 막지 못하며 고전했고 정효근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있는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맹추격전을 벌이며 58-66으로 끝냈다. 4쿼터 정준원의 3점포가 있었지만 워니에게 실점하고 양우섭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다시 벌어졌고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정효근이 3점슛 3개포함 19득점 5리바운드, 카터가 3점슛 3개포함 17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세번 모두 승리한바있다. 이번 경기 역시 소노의 승리를 추천한다. 소노는 전성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정현이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건실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정현의 컨디션만 올라오면 어느 정도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새로 영입한 서머스도 휴식기 동안 손발을 맞출 시 이있었다. 반면 정관장은 먼로가 복귀할 예정이지만 정효근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이 뼈아프다. 먼로가 복귀해도 카터와 함께 오누아쿠를 막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제공권에서 밀리면 공격력이 강하지 못한 정관장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아반도, 정효근, 김경원 세명의 부상자는 공수에서 모두 영향을 주는데 팀 특유의 많은 움직임을 통한 공격패턴도 어느 정도 한계가 오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