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5-90으로 패하며 12연승이 중단됐다. 김선형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초반부터 최준용을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워니가 분전했지만 한때 16점차까지 뒤지는등 고전하며 36-48로 뒤진채 끝낸 SK는 3쿼터 강력한 수비로 추격흐름을 만들고 워니의 활약으로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허웅에게 3점슛을 내주며 흐름이 끊기며 57-65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라건아를 막지 못하며 다시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안영준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라건아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줬고 이호현에게 3점슛까지 내주며 결국 패했다. 워니가 3점슛 2개포함 3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6-91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수비가 흔들리며 끌려다녀 46-54로 뒤진채 끝낸 모비스는 3쿼터 이우석의 연속 득점과 프림의 활약으로 6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64-73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김국찬의 3점슛과 프림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지만 상대의 강한 수비에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오히려 이근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0점차로 벌어졌고 이후에도 10점차 안팎으로 끌려가다 경기 막판 김국찬의 자유투에 경기종료 20.3초전 옥존의 3점 플레이로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파울작전으로 내준 자유투를 허웅이 모두 성공시키며 결국 패했다. 프림이 17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우석이 1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양준석이 11득점, 마레이가 8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SK가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SK의 승리를 추천한다. SK는 휴식기 이전 KCC와의 경기에서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김선형이 부상을 당한 것이 컸다. 하지만 워니가 꾸준히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오재현도 많은 성장을 이루며 김선형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꿀수 있다. 3점라인 생산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허일영이 복귀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모비스가 옥존과 박무빈의 활약으로 백코트진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매치업상 워니를 막기 어렵고 여전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골밑 득점이 원활하지 않으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 모비스의 장점인 국내 빅맨 매치업에서도 SK는 오세근과 최부경을 앞세워 뒤지지 않는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SK가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 SK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