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77-71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코번이 결장한 삼성을 상대로 전반 팽팽한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니콜슨이 활약하며 38-36으로 앞선 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김낙현의 3점슛으로 앞서 나가는 했지만 수비에서 고전했고 니콜슨이 분전했지만 주도권을 내주며 54-58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김시래와 레인을 중심으로 한 삼성의 속공에 고전하며 끌려갔지만 김낙현의 연속 점퍼에 니콜슨의 득점으로 1점차로 추격한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김낙현의 역전 3점슛에 니콜슨이 3점 플레이를 이어 나가며 5점차로 벌렸고 이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연이어 수비에 성공하고 김낙현과 니콜슨의 득점이 이어지며 결국 승리했다. 니콜슨이 31득점 8리바운드, 김낙현이 3점슛 5개포함 25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T는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86-9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2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가 뒤늦게 이윤기의 활약이 이어지며 추격해 46-52로 뒤진채 끝낸 KT는 3쿼터 꾸준히 추격흐름을 만들기는 했지만 리드를 만들지는 못한채 끌려갔고 배스가 분전하며 점수차를 유지했고 이윤기와 문정현의 활약으로 버티다 배스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지며 73-78로 끝냈다. 4쿼터 하윤기와 배스가 꾸준히 활약하고 이윤기의 허슬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쿼터 중반 4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박인웅에게 연속 실점하며 다시 8점차로 벌어졌고 이후 추격흐름에서 또다시 스틸을 허용하며 연이어 실점해 결국 패했다. 배스가 30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하윤기가 28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KT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는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고비가 왔지만 그래도 배스와 하윤기를 중심으로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많다. 정성우가 공수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해주며 허훈의 빈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고 좋은 수비자원들이 많은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물론 한국가스공사가 휴식기 이전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어려운 상대가 될 수 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여전히 김낙현과 니콜슨에 대한 의존도가 큰 팀이다. KT에서 문성곤, 한희원등 키도 크고 빠른 선수들을 김낙현의 매치업 상대로 내세우면 김낙현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니콜슨이 어느 정도 활약한다 해도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하윤기를 막는데도 어려움이 있는 한국가스공사다. KT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