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86-93으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최성원과 카터가 분전하며 접전속에 46-45로 앞선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정준원과 배병준의 3점슛으로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며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가다 이정현을 막지 못하며 추격당해 65-63으로 끝냈다. 4쿼터에도 카터와 최성원을 중심으로 달아났지만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제공권에서 뒤지며 6점차로 벌어졌고 배병준의 3점슛이 있었지만 이정현에게 결정적인 3점슛과 자유투를 내주며 결국 패했다. 카터가 32득점 8리바운드, 최성원이 3점슛 4개포함 18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71-77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코번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며 36-38로 뒤진채 끝낸 삼성은 3쿼터 김낙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김시래와 신동혁의 득점에 레인의 활약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니콜슨을 막는데 고전했지만 김시래와 이정현의 3점 플레이가 이어지며 58-54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김시래와 레인의 속공을 중심으로 리드를 이어 나가다 김낙현에게 연속 실점하고 니콜슨에게도 실점하며 접전 상황을 허용했고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김낙현에게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니콜슨에게 3점 플레이까지 내줬고 이정현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공격이 연이어 실패하고 김낙현과 니콜슨에게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레인이 24득점 13리바운드, 김시래가 12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정관장이 세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삼성의 승리를 노려볼만한 경기다. 삼성은 은희석 감독이 자진사퇴하며 변화가 있는 가운데에서도 코번이 4경기 부상을 당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가고 있다. 다행히 이번 경기에서는 코번이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데 워낙 골밑에서의 존재감이 큰 선수라 카터만 나설 수 있는 정관장으로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카터가 혼자 뛰며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코번과 몸싸움을 펼치며 체력소모는 더 커질 수 밖에 없고 이것은 공격에서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수비력도 떨어진다. 물론 삼성의 국내 선수들이 기복이 있지만 그래도 김시래가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체력을 회복한 이정현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정관장은 먼로의 이탈로 인해 다시 어려운 상황이다. 카터가 공격적인 면에서 도움이 되고 있고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괜찮은 편이지만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삼성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