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직전 경기였던 DB오의 홈 경기에서 84-87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시작과 함께 0-12로 끌려가는등 고전하다 2쿼터 라건아의 활약과 허웅의 연속 점퍼에 정창영의 3점슛이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다가 다시 밀리며 40-44로 뒤진채 끝낸 KCC는 3쿼터 정창영의 3점슛에 라건아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점수차를 벌렸지만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고 로슨에게 풋백 득점까지 내주며 64-66으로 끝냈다. 4쿼터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근소하게 뒤진 상황이 이어지다 경기막판 라건아와 허웅의 자유투로 경기종료 1분전 동점을 만들었고 김종규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내준 이후 덩크를 허용한 이후에도 허웅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종료 직전 김종규에게 다시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하고 이것이 알바노의 3점슛으로 이어지며 역전을 당했고 이후 공격에서 허웅이 3점슛 찬스를 잡았지만 실패로 돌아가며 결국 패했다. 라건아가 28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웅이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LG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 57-64로 패했다. 전반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드를 잡아가며 35-27로 앞선채 끝낸 LG는 3쿼터 상대의 추격속에 이관희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워니와 안영준을 막지 못하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이관희의 3점슛이 터졌지만 다시 워니에게 3점슛을 허용했고 간신히 리드를 지키며 49-47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동점을 허용한 이후 양준석의 3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5분넘게 무득점에 그치며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후반 오재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8점차로 벌어지며 결국 패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LG가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휴식기 이전 주춤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통해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마레이가 휴식을 취한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레이가 한동안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고 부상 복귀 이후에도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었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안정감을 보이면 백코트진은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일수 있다. KCC가 라건아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송교창의 부상이탈이 뼈아프다. 마레이와 라건아의 매치업이 박빙이라고 볼때 국내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KCC의 선수들이 이름값에서는 앞서 있지만 LG의 국내 선수들은 가용자원이 충분하고 압박수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KCC는 포인트가드가 약해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