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97-94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1쿼터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뒤졌지만 2쿼터 상대 안영준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김국찬의 3점슛에 이은 바스켓카운트 득점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려 51-38로 앞선채 전반을 끝낸 모비스는 3쿼터 거친 몸싸움이 벌어지며 신경전이 펼쳐지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78-72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워니와 오재현을 막지 못하며 추격흐름을 내줬고 경기종료 9.7초전 오재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김지완이 한개 놓치며 위기가 있었지만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결국 승리했다. 프림이 21득점, 알루마가 12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80-69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전반부터 차바위, 박지훈의 3점슛이 터졌고 니콜슨이 팀 공격을 주도하고 수비가 잘되며 43-28로 앞선 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니콜슨의 3점슛으로 한때 20점차까지 앞서 나가다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59-50으로 끝냈다. 4쿼터 상대의 추격이 있었지만 김낙현의 3점슛과 니콜슨의 3점슛등이 터지며 상대 흐름을 끊어냈고 쿼터 후반 한희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8점차까지 쫓겼지만 차바위의 3점슛에 김낙현의 점퍼까지 들어가며 결국 승리했다. 니콜슨이 19득점 12리바운드, 김낙현이 3점슛 3개포함 15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모비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모비스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안정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SK를 상대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했는데 옥존이 합류하며 확실히 백코트진이 좋아지며 내외곽의 밸런스가 좋아진 모습이다. 특히 프림과 알루마는 다른 매력으로 경기운영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인데 골밑에 장재석, 김준일 등 국내 빅맨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양한 전술을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가용자원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한계는 있다. 니콜슨이 이전과 달리 수비에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프림이나 알루마와의 매치업에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고 전체적으로 제공권 측면에서 고전할 수 밖에 없다. 모비스가 김준일, 장재석 등을 활용해 골밑을 장악한다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