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하나원큐와의 원정 경기에서 63-46으로 승리했다. 전반 나윤정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김단비, 박지현, 고아라의 3점슛등이 터지며 31-20으로 앞선 채 끝낸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나윤정의 3점슛에 이명관의 연속 득점, 고아라의 3점슛이 터지며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고 김애나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박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며 49-27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정예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나윤정과 김단비가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달아나 결국 완승을 거뒀다. 나윤정이 3점슛 4개포함 16득점, 김단비와 박지현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BNK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2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부터 김태연이 골밑을 장악하고 김소니아, 강계리의 3점슛이 터지며 35-22로 앞선 채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 진안을 막지 못하며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다시 김태연이 골밑을 장악하고 김진영, 김소니아, 구슬의 3점포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며 60-36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상대에게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구슬과 김진영의 득점이 이어지며 흐름을 끊었고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승리를 거뒀다. 구슬이 3점슛 4개포함 18득점, 김소니아가 3점슛 4개포함 1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우리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에게 연이어 패하며 2위로 내려앉았고 박혜진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여전히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다. 김단비, 박지현을 중심으로 최이샘, 나윤정, 이명관, 고아라 등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안정적이다. 신한은행이 최근 김태연이 나서며 골밑이 안정되며 장점인 3점포가 잘 터지며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지만 우리은행은 KB스타즈와 경기를 치르며 상대 빅맨을 어떻게 수비해야 하는지, 공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팀이다. 김태연의 높이가 위력적이기는 하지만 박지수에 비해 순발력이 떨어지고 몸상태도 완전치 못하다. 특유의 코트를 넓게 쓰고 트랜지션 오펜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신한은행이 막아내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 우리은행의 타이트한 수비에 신한은행은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