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초반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앞서 나갔지만 2쿼터 공수에서 난조를 보이며 역전을 허용해 38-43으로 뒤진채 끝낸 DB는 3쿼터에도 줄곧 끌려가며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하며 65-70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3점슛이 폭발하며 추격흐름을 만들었고 경기종료 3분여전 강상재의 역전 3점슛이 터졌고 이후 로슨의 자유투로 3점차로 달아났고 워니에게 실점하며 한점차로 쫓겼지만 잘 지키며 결국 승리했다. 알바노가 3점슛 3개포함 25득점 8어시스트, 강상재가 3점슛 3개포함 2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5-70으로 승리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전반부터 정효근이 내외곽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다른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이어지며 53-33으로 앞선 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니콜슨과 신승민을 막는데 고전했지만 김경원이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리고 3점슛까지 터트리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도 잘 나오며 73-58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에도 신승민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추격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박지훈과 배병준의 득점으로 달아나는등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완승을 거뒀다. 정효근이 3점슛 4개포함 20득점, 카터가 18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 역시 DB의 승리를 추천한다. DB는 김종규가 부상으로 3경기 결장하고 있지만 나머지 주축 선수들은 변화없이 투입하고 있다.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3점슛이 폭발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김종규는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도 있고 김종규가 결장한다해도 높이면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하고 공격생산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반면 정관장은 최악의 흐름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력면에서 약한 것이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외국인 선수의 수비력이 떨어지고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선수도 없다. 공격력이 뛰어난 로슨이나 높이가 좋은 위디를 상대로 카터나 윌슨이 우위를 보이기 힘들고 그 차이는 국내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홈에서의 경기력도 좋고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도 DB에게는 플러스 요인이다. DB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