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119로 패했다. 전반부터 상대에게 많은 3점슛을 내주고 존슨을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줘 배스가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48-60으로 뒤진채 끝낸 KT는 3쿼터에도 내외곽의 수비가 다 잘되지 않으며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고 배스를 중심으로 추격했지만 수비에서의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76-95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주전들을 모두 교체했지만 별다른 추격흐름을 만들지 못하며 결국 대패를 당했다. 배스가 3점슛 3개포함 31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하윤기가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70-85로 패하며 2연패를 이어 나갔다. 김낙현과 벨란겔, 이대헌, 차바위, 박봉진, 김동량, 조상열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압도당해 33-53으로 뒤진채 끝낸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니콜슨과 신승민을 앞세워 추격흐름을 만들기는 했지만 그때마다 실점하며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58-73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신승민의 활약이 있었지만 박지훈과 배병준에게 실점했고 이후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니콜슨이 26득점 8리바운드, 신승민이 3점슛 3개포함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는 최근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스와 허훈, 하윤기를 활용한 공격력은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골밑 수비에서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상대에게 많은 리바운드를 제공하며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상황이 워낙 좋지 못하다. 볼 핸들링을 할 수 있는 김낙현과 벨란겔이 모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국내 빅맨인 이대헌, 박봉진, 김동량에 차바위, 조상열까지 결장하며 지난 경기를 치뤘다. 니콜슨이 분전하고 있고 신승민, 신주영등 젊은 선수들이 분전하고 있지만 한계는 명확한 상황이다. 매치업상 니콜슨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매끄럽지 못하고 수비에서도 문제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KT가 고전했던 골밑싸움과 제공권싸움에서 KT가 뒤지지 않는 가운데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공격생산력에서 상대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KT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