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직전 경기였던 하나원큐와의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승리 6연승을 이어 나갔다. 신지현과 김정은이 빠진 하나원큐를 상대로 전반 박지수를 중심으로 공격을 잘 풀어나가기는 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44-40으로 끝낸 KB스타즈는 3쿼터 초반 허예은의 3점슛과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고 강이슬의 3점슛까지 터지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박지수와 강이슬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63-53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박지수와 김민정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가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상대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추격당했고 이윤미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이후 힘겹게 상대 반격을 막아내며 결국 승리했다. 박지수가 27득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 강이슬이 3점슛 3개포함 2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BNK와의 홈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전반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배혜윤을 중심으로 이해란이 활약하며 42-40으로 앞선채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이해란의 3점 플레이에 이주연과 강유림의 콤비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가 골밑에서 밀리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해란의 쿼터 막판 활약으로 64-62로 끝냈다. 4쿼터 다시 안혜지와 이소희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배혜윤의 활약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쿼터 중반 신이슬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가 왔지만 배혜윤이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결국 접전끝에 승리했다. 배혜윤이 27득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이해란이 2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KB스타즈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B스타즈의 승리를 추천한다. KB스타즈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많은 부상자의 여파로 인해 삼성생명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부상자들이 대부분 복귀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여전히 박지수의 골밑 장악능력은 여전하고 김민정, 강이슬, 염윤아등이 높이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지난 경기에서 무려 83득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이전 경기에서는 35득점에 그치는등 기복이 심한 팀이다. 지난 경기에서 배혜윤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하루 휴식을 취하고 KB스타즈를 상대하는 것이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배혜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도 있다. KB스타즈는 단순히 박지수의 높이만을 활용하는 팀에서 수비까지 좋아져 3점슛 위주의 경기를 펼치더라도 삼성생명이 뚫어내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