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73-92로 패했다. 전반부터 상대에게 무더기 3점슛을 내주며 주도권을 내줘 44-56으로 뒤진채 끝낸 소노는 3쿼터 박종하의 골밑 득점에 최현민의 3점슛, 김민욱의 골밑슛이 이어지며 추격했고 하윤기에게 연속 5실점하며 흐름이 끊어졌다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문성곤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하윤기에게 풋백덩크까지 허용하며 64-70으로 끝냈다. 4쿼터 초반까지는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쿼터 중반 박종하의 U파울 이후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와르르 무너져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다. 김민욱이 3점슛 3개포함 17득점, 이정현이 16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홈 경기에서 74-90으로 패하며 6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3점슛이 잘 터지고 코번과 이원석이 골밑에서 활약하며 48-42로 앞선 채 끝낸 삼성은 3쿼터 최준용을 막지 못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하며 62-69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은 잘 버텼지만 허웅에게 3점슛 포함 연속 실점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근휘에게 3점포까지 허용하며 13점차까지 벌어졌고 쿼터 후반에도 허웅에게 3점슛을 또다시 허용하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코번이 16득점 9리바운드, 이동엽이 3점슛 4개포함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삼성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소노의 승리를 추천한다. 소노는 전성현이 이탈해 있지만 그래도 이정현의 컨디션이 올라온 상황이다. 오누아쿠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골밑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코번과의 맞대결에서도 힘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오누아쿠가 코번과의 매치업에서 버텨주면 이정현을 중심으로 하는 백코트진의 경기력에서는 확실히 소노가 우위를 보인다. 삼성은 지난 경기에서 이동엽을 비롯해 국내 선수들의 3점슛이 터지기는 했지만 코번이 부상이전에 비해 골밑에서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고 여전히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은 기복이 있다. 오누아쿠와의 매치업에서 코번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간 매치업에서도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