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키움이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기아는 윌 크로우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기아가 야심차게 영입한 투수로 지난 시즌까지 피츠버그 소속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성적은 30G 11W 8L ERA 2.65 팀의 1선발 역할을 맡았었고 올 시즌 역시 1선발 역할로 기대를 모은다.
기아는 올 시즌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우승권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만, 개막전 선발 윌 크로우는 KBO 데뷔전인 만큼 긴장감이 상당 할 것으로 보이며
클린업트리오 한 자리를 맡을 나성범이 부상으로 시즌 초를 같이 출발하지 못하는 점도 분명 아쉽다.
키움은 올 시즌 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고의 교타자 이정후가 빅리그에 진출하며 단숨에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고 엔트리를 봐도 10개 구단 가운데 신인급 선수가 가장 많다.
긍정적인건 선발투수 후라도가 이미 증명된 투수라는 점이고 빅리그 진출을 예고한 김혜성을 필두로 기량이 출중한 젊은 선수들도 상당히 많다는 평이다.
전반적인 투타 밸런스 자체는 기아가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선발에서 후라도가 이미 증명된 특급피처이며 크로우는 아직 물음표다. 나성범이 빠지며 기아의 타선도 무게감이 떨어진 것이 분명하다.
접전 끝에 패기로 가득 차있는 키움이 기아를 꺾고 개막전에서 먼저 웃을 것이다.
투수전보다는 타격전 쪽에 무게감이 실린다.
106 기아 패
107 승1패 1
108 핸디 패
109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