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0-61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쿼터 시작과 함께 공수에서 밀리며 8-25로 뒤지는등 전반내내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23-36으로 뒤진채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 3점슛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며 8득점에 그쳤고 김태연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등 고전하며 35-51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김진영의 5반칙 퇴장까지 나오는등 고전했고 강계리, 김소니아가 분전했지만 결국 완패를 당했다. 강계리가 3점슛 3개포함 17득점 7리바운드, 김소니아가 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나원큐는 직전 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74-7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신지현과 김정은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박지수와 강이슬을 막는데 고전했지만 김시온과 김애나의 활약이 이어지며 추격해 40-44로 끝낸 하나원큐는 3쿼터 박지수와 강이슬을 막지 못하며 점수차가 벌어져 53-63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박지수와 김민정에게 실점하며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엄서이의 연속 득점에 정예림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했고 김애나의 연속 득점이 나왔지만 이윤미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흐름이 끊어졌고 이후 다시 추격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양인영이 17득점 12리바운드, 김애나가 17득점을 올리는등 5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하나원큐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신한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우리은행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최근 경기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김태연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외곽에서의 플레이도 좋아졌다. 김진영도 시즌 초반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하나원큐가 까다로운 상대이고 올 시즌 상대전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최근 1승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동안 상대전에서 우위를 보였던 제공권 측면에서
김태연이 합류하며 양인영이 우세를 보이기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신한은행이 김태연을 앞세워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고 김진영, 김소니아가 좀더 리바운드에 신경쓰면 경기를 좀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