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1-50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김단비와 박지현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25-8로 앞서는등 상대를 압도하며 36-23으로 앞선 채 끝낸 우리은행은 3쿼터에도 상대에게 3점슛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박지현이 김태연의 5반칙 퇴장을 유도하는등 경기를 압도하며 51-35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야투가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강한 수비를 앞세워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결국 승리했다. 박지현이 24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단비가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7-67로 패했다. 전반 상대가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상황에서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며 32-35로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강이슬과 박지수에게 연이어 외곽포를 허용하고 박지수를 막지 못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다가 강유림과 신이슬의 득점이 이어지며 추격해 41-49로 끝냈다. 4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속 6실점하며 다시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이후 꾸준히 추격했지만 10점차 안팎으로 끌려가며 결국 패했다. 배혜윤이 17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키아나가 3점슛 3개포함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우리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팀 특유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은 김단비와 박지현이 주도하고 있고 최이샘, 나윤정, 이명관등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배혜윤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매치업상 배혜윤이 다시한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최근 빡빡한 일정에 배혜윤의 출전시간이 많았고 무릎이 좋지 못한 배혜윤이 같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키아나 스미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강한 수비에 공격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의 수비력은 여전한 상황이고 김단비와 박지현은 팀의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