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KCC..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이대헌에 이어 김낙현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전반부터 니콜슨이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벨란겔, 박지훈등이 가세하며 49-34로 앞선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제공권에서 밀렸고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며 추격흐름을 내줬지만 니콜슨의 연속 5득점에 이어 3점슛과 골밑슛까지 성공시키며 67-54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박지훈의 연속 3점슛과 신승민, 박지훈의 연속 돌파득점이 나오며 16점차로 달아났고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승리를 거뒀다. 니콜슨이 3점슛 4개포함 33득점 9리바운드, 벨란겔이 17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CC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0-74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상대에게 많은 3점슛을 내주며 고전해 42-48로 뒤진채 끝낸 KCC는 3쿼터내내 최준용이 맹활약을 펼치며 무려 16득점이나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해 69-62로 역전한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주춤했지만 허웅의 3점슛 포함 연속 득점에 이근휘의 3점포까지 터지며 중반 13점차로 달아났고 이후 상대의 추격이 있었지만 허웅의 3점슛이 터지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승리를 거뒀다. 최준용이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웅이 3점슛 4개포함 2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KCC가 우세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KCC는 송교창에 이어 이호현과 정창영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가 왔다. 특히 가드진이 약한 KCC에게는 이호현과 정창영의 부상이탈이 뼈아프다. 일단은 곽정훈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허웅도 휴식시간을 줄이며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준용이 리딩을 맡는 것도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턴오버가 늘어날 수 있지만 최준용과 라건아의 호흡은 상대를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경기에서 김낙현, 이대헌의 부상이탈에도 불구하고 수비가 잘됐고 니콜슨의 활약으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두 선수의 결장은 아무래도 큰 전력손실이다. 니콜슨의 수비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라건아와의 매치업에서 수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대헌의 빈자리도 이승현과의 매치업에서 고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벨란겔이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