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 68-65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턴오버가 많이 나오고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35-38로 뒤진채 끝낸 KT는 3쿼터에도 하윤기의 득점포가 이어졌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고전했고 중반 이후 정성우와 배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지만 바로 워니에게 플로터를 허용하는등 고전하며 44-48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한희원의 3점슛과 정성우의 자유투로 시작해 문정현이 스틸에 이은 덩크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3점포에 다시 스틸에 성공해 하윤기의 득점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쿼터 막판 배스의 점퍼와 하윤기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오재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경기막판 워니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결국 승리했다. 하윤기가 19득점 10리바운드, 배스가 1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이로 이끌었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114-90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 잠시 접전 상황이 있었지만 중반 배병준의 3점슛 이후 공격이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2쿼터에도 카터의 활약에 이어 박지훈의 원맨쇼가 펼쳐졌고 최성원의 3점슛까지 터지며 64-46으로 앞선채 전반을 끝낸 정관장은 3쿼터에도 카터의 득점에 이어 박지훈 이종현의 3점슛이 이어지며 20점차 이상으로 벌렸고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90-63으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도 3점슛이 폭발하며 3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이후 수요일 EASL 필리핀 원정 경기에서 최성원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TNT를 꺾고 조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원정팀이 모두 승리하며 KT가 2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는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배스의 공격생산력이 떨어지며 고전하는 경기들이 늘고 있다. 그래도 하윤기가 건재하고 배스의 공격력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 최근 문정현, 문성곤, 한희원등 포워드 트리오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물론 정관장도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자밀 윌슨이 합류하는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먼로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새로 영입한 윌슨은 포워드 유형의 선수로 NBA 경력도 있고 이후 유럽에서 주로 뛰었던 선수인데 지난 수요일 있었던 EASL에서 첫 선을 보여 15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카터의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됐었는데 윌슨이 합류하며 부담을 덜었다. 다만 윌슨이 합류한다해도 전체적인 전력이 약한 것은 사실이다. 박지훈을 비롯해 최성원, 배병준, 이종현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하고 있지만 정효근, 김경원, 아반도 등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이 많이 약화되어 있다. 특히 KT는 수비가 좋은 팀으로 국내 선수 매치업에서 공격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다. 카터의 공격력이 좋기는 하지만 순발력이 떨어져 배스가 하윤기와 2:2 플레이를 할때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