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포틀랜드..

샌안토니오는 직전 경기였던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14-140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52-63으로 뒤진채 끝낸 샌안토니오는 3쿼터 초반 밀리며 한때 18점차까지 뒤지다 웸반야마의 활약을 바탕으로 추격흐름을 만들었지만 쿼터 후반 벤치대결구간에서 밀리며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져 76-100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웸반야마가 분전했지만 홈그렌에게 연이어 실점하고 쿼터 중반 30점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다. 웸반야마가 24득점 12리바운드, 바셀이 21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부상자 명단: 시디 시소코, 트레 존스(출전 불투명)

포틀랜드는 직전 경기였던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137-13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접전끝에 57-63으로 뒤졌던 포틀랜드는 3쿼터 초반 사이먼스과 그랜트가 번갈아 득점하며 추격흐름을 만들고 타이불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는등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쿼터 막판 그랜트의 3점슛이 터지며 98-96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에도 투포제션이내에서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쿼터 막판 센군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쿼터 종료 3초전 4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브록던의 3점슛으로 한점차로 추격한 이후 1.1초전 파울작전으로 자유투를 내줘 다시 3점차가 된 상황에서 그랜트가 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던진 3점슛이 들어가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연장에서는 브록던의 3점슛을 시작으로 그랜트, 브록던, 사이먼스의 득점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수비가 잘됐고 에이튼이 경기종료 10.2초전 결정적인 팁샷을 성공시키며 결국 승리했다. 사이먼스가 3점슛 4개포함 3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그랜트가 21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자 명단: 쉐든 샤프, 모제스 브라운(결장 확정), 말콤 브록던(출전 불투명)

올 시즌 포틀랜드 홈에서 벌어진 두 경기에서는 1승1패씩 나눠 가진바 있다. 이번 경기는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안토니오는 여전히 최근 1승6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그래도 웸반야마를 센터로 활용하며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웸반야마의 출전시간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웸반야마가 코트에 있을때 센터로 활용하며 확실히 위력적인 모습이다. 상대하는 에이튼과의 매치업에서 파워에서는 뒤지지만 에이튼의 수비 범위가 좁아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웸반야마의 활약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바셀, 켈든 존슨, 소핸 등이 포틀랜드의 허술한 수비를 고려하면 얼마든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물론 포틀랜드도 샌안토니오의 약한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공격력을 지닌 팀이기는 하지만 원정이라는 어려움이 있다. 거기에 브록던은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부상이 잦았던 선수라 불안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