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99-91로 승리했다. 전반 팽팽한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전반 막판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옥존과 프림이 분전했지만 턴오버가 많이 나오며 주도권을 내줘 45-52로 뒤진채 끝낸 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박인웅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연이은 스틸이 나왔고 프림의 연속 득점에 박무빈의 3점포가 터지며 추격했고 김지완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고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70-72로 끝냈다. 4쿼터 초반 김지완의 연속 득점에 박무빈의 3점슛도 연이어 터지며 9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가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경기막판 2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프림의 득점과 박무빈의 자유투가 이어지며 결국 승리했다. 프림이 31득점 16리바운드, 김지완이 3점슛 5개포함 17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7-79로 승리했다. 초반 3점슛이 잘 터지기는 했지만 코번을 막지 못하며 접전끝에 40-39로 앞선채 끝낸 소노는 3쿼터 김민욱이 3점슛을 연이어 터트리고 오누아쿠도 골밑에서 분전하며 점수차를 벌려 67-58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서도 이정현과 오누아쿠가 공격을 주도하며 리드를 이어 나가다 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경기종료 1분여전 4점차로 쫓겼지만 이정현이 경기종료 32.1초전 결정적인 돌파득점을 올리며 6점차로 달아나 결국 승리했다. 김민욱이 3점슛 6개포함 28득점, 이정현이 3점슛 4개포함 20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2승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모비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모비스는 정관장에게 대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최근의 좋은 페이스를 이어 나갔다. 외국인 선수 두명이 건실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고 박무빈에 옥존까지 가세하며 백코트진의 약점을 메꿨다. 거기에 최근 김지완의 활약이 더해지며 3점라인 생산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물론 소노도 이정현을 중심으로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활약하며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다. 특히 이정현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김민욱이 외곽에서 많은 찬스를 잡고 있다 보니 전성현의 이탈로 인한 3점라인 생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모비스가 국내 빅맨과 프림의 조합으로 골밑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고 제공권을 장악하면 외곽에서도 좀더 많은 찬스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김민욱이 최근 3점슛을 많이 터트리고 있지만 함지훈, 장재석 등과 매치업을 이뤘을때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고 많은 파울을 범할 가능성도 높다. 전력의 안정감에서 모비스가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