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엘리아스 23시즌 8승6패 3.70/23 상대 2패 6.00)
엘리아스는 지난 시즌 대체 선발로 합류해 22경기 선발로 등판해 12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자기 몫은 충분히 해줬다. 다소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평균 148.8km의 빠른볼을 구사하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활용하고 있는데 체인지업이 생각보다는 좋지 않아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295로 높았고 피홈런도 9개나 허용하는등 우타자 상대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커맨드가 정교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빠른볼을 활용해 충분히 자기 역할은 해주는 모습이었다. 시범 경기에서는 두번 등판해 KT 상대로 4이닝 무실점, NC 상대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4이닝 1피홈런 3실점, 홈에서는 5이닝 1피홈런 4실점 3자책 투구를 한며 2패를 기록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롯데(박세웅 23시즌 9승7패 3.45/23 상대 3승1패 2.43)
박세웅은 지난 시즌 27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그중 16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군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병역면제까지 얻어냈다. 평균 145km가 넘은 빠른볼에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투수다. 제구도 안정적인 편인데 가끔 실투가 문제가 되며 고전하는 경기들이 있기는 했지만 자기 역할은 꾸준히 해주는 투수다. 시범 경기에서는 한차례 KT전에 등판해 4이닝동안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SSG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5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6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 원정에서는 4.2이닝 3실점 2자책 7이닝 1실점 6이닝 2피홈런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김광현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1회 한유섬의 선제 투런 홈런에 이어 2-2 동점이 된 3회 최정의 역전 투런 홈런, 7회 최정의 추가 적시타가 나오며 SSG가 5-3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5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김민성이 홈런, 나승엽과 레이예스가 2안타씩 때려내고 전준우와 노진혁의 적시타가 있었지만 결국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SSG의 승리를 추천한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지난 시즌 중간에 합류해 기복이 있는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좌완투수로서 150에 이르는 빠른볼을 구사하며 구위로 타자를 찍어 누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커맨드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어서 볼이 가운데 몰리면 고전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시즌 초반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투구내용이 좋았고 시범 경기에서도 안정된 투구를 했다. 롯데 상대로 다소 고전하기는 했지만 롯데 타선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워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불펜도 서진용이 아직 합류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필승조가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물론 롯데 선발 박세웅이 안정된 투수이고 지난 시즌 SSG 상대로 호투하기는 했었지만 볼끝이 좋은 투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투가 나오면 장타로 연결될 위험성이 큰데 전날 팀의 중심타자인 최정과 한유섬이 모두 홈런을 때려냈고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훈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괜찮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박세웅이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불펜도 빠른볼을 구사하는 투수들이 필승조에 자리하고 있지만 패스트볼에 대한 의존도가 큰 투수라는 점이 아무래도 문학구장에서는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추신수가 견제구에 중지를 맞으며 교체되어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SS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