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삼성생명..

하나원큐는 직전 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7-5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전반 김정은의 활약에 교체로 들어간 엄서이가 활약하며 32-27로 앞선 채 끝낸 하나원큐는 3쿼터 김시온의 3점슛으로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지만 김태연을 막지 못하며 추격흐름을 내줬고 김정은과 정예림의 외곽포가 있었지만 이다연에게 많은 실점을 하며 47-48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경기종료 3분여전 8점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김애나의 3점슛과 고서연의 득점으로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구슬에게 점퍼를 허용했고 이후 김시온의 3점슛이 있었지만 결국 패했다. 김정은이 12득점 5리바운드, 염서이가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0-7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이해란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36-31로 앞선 채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 이주연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등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동점을 허용했고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역전까지 허용한 이후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지며 45-56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상대의 턴오버를 활용해 이해란과 키아나의 연속 3점슛에 이해란의 득점이 이어지며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이명관에게 실점하며 흐름이 끊긴 이후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상대의 수비가 느슨해진틈을 타 강유림과 키아나의 연속 스틸이 나오며 순식간에 4점차로 추격했지만 경기막판 김단비에게 연이어 자유투를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이해란이 3점슛 3개포함 24득점 6리바운드, 배혜윤이 1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3승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삼성생명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생명은 최근 2연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KB스타즈, 우리은행등 강팀을 상대로 나름대로 선전했다. 무엇보다 배혜윤이 완벽하게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골밑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해주며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아졌다. 키아나 스미스도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고 이해란, 강유림등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도 나아지고 있다. 반면 하나원큐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무엇보다 팀 전력의 핵인 신지현이 코뼈골절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게 되며 다소 위축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는 양인영이 배혜윤과의 매치업에서 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양인영이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는데 양인영이 배혜윤과의 매치업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 어려운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