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에서 59-57로 승리했다. 전반 구슬, 김소니아가 활약했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77-32로 뒤진채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김소니아가 4반칙을 범하며 변수가 생겼고 김시온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두자릿수 점수차까지 벌어졌지만 김태연을 활용한 골밑 공격이 통했고 김정은과 정예림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이다연이 맹활약을 펼치고 이경은까지 가세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며 48-47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이다연의 점퍼에 강계리의 3점 파울 자유투등으로 리드를 이어 나가다 공격이 풀리지 않았지만 수비가 잘되며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종료 3분여전 김소니아의 속공으로 8점차까지 벌렸다가 상대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구슬의 점퍼로 쐐기를 박았고 김시온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결국 승리했다. 김소니아가 14득점 9리바운드, 이다연과 구슬이 9득점씩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78-70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전반 김단비와 박지현을 중심으로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이해란을 막지 못했고 박지현이 발목부상으로 자리를 비운사이 주도권을 내주며 31-36으로 뒤진채 끝낸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김단비와 이명관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가 동점을 다시 허용했지만 이명관과 김단비의 연속 3득점에 박지현의 돌파를 비롯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며 56-45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이어 외곽포를 허용하며 추격흐름을 내줘 턱밑까지 쫓겼다가 이명관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어내고 김단비의 속공 3점슛에 나윤정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11점차로 달아났고 이후 점수차를 유지하다 나윤정의 5반칙 퇴장이후 연이어 스틸을 허용하며 4점차까지 쫓겼지만 김단비가 연이어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며 달아나 결국 승리했다. 김단비가 3점슛 3개포함 32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지현과 나윤정이 13득점씩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우리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은행은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김단비와 박지현이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두 선수에게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명관, 나윤정, 최이샘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은행 특유의 강력한 수비력은 상대 공격을 어렵게 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후반기 김태연의 합류로 인해 경기력이 확실히 좋아지기는 했지만 우리은행의 수비를 뚫어내기는 쉽지 않다. 김태연의 높이를 활용할 수 있지만 우리은행은 박지수가 있는 KB스타즈를 상대로도 공수에서 명확한 해법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김태연은 박지수에 비해 발이 느려 우리은행이 코트를 넓게 쓰면 수비에서 오히려 구멍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