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CC..

SK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5-6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팽팽한 흐름속에 양우섭의 3점슛과 워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잡아 38-35로 앞선채 끝낸 SK는 3쿼터에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고 한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워니의 플로터가 나오며 48-44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한희원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문정현에게 스틸을 연이어 당하고 3점슛까지 허용하는등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리드를 되찾지 못했고 경기 막판오재현의 3점슛이 있었지만 워니의 3점슛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 결국 패했다. 워니가 20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재현이 3점슛 3개포함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KCC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98-100으로 패했다. 전반 최준용의 활약에 이승현, 존슨등이 가세하며 43-33으로 앞선 끝낸 KCC는 3쿼터 상대에게 연이어 3점포를 허용하며 추격흐름을 내줬고 에피스톨라와 허웅의 3점슛이 있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지며 고전해 62-60으로 끝냈다. 4쿼터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김동량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고 이후 제공권에서 우위를 잡으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가 니콜슨과 벨란겔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고 경기막판 벨란겔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최준용의 3점플레이로 승리하는등 했지만 0.8초를 남긴 상황에서 벨란겔에게 3점파울 자유투를 제공했고 그나마 벨란겔이 하나를 놓치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연장에서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98-97로 앞선 경기막판 신승민에게 역전 3점슛을 허용했고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결국 패했다. 최준용이 3점슛 3개포함 32득점 7리바운드, 이승현과 허웅이 15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 부족이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KCC가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KCC는 송교창에 이어 정창영과 이호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최근 1승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자원들이 많고 라건아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워니와의 매치업에서 어느 정도 수비가 될 수 있다. 이승현도 수비에서 오세근, 최부경과 매치업을 이뤄 뒤지지 않을 수 있다. SK는 오재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면에서 문제점이 이어지고 있다. 워니가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워니에 대한 상대의 집중견제에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가져가며 지친 기색도 보이고 있다. KCC가 페인트존을 두텁게 수비하고 외곽을 풀어주더라도 SK는 공격을 풀어나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반면 KCC는 가드진에 아쉬움이 있지만 여전히 최준용, 허웅, 이근휘등 공격을 풀어줄 선수들은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