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뉴욕닉스..

뉴욕 홈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는 뉴욕이 104-101로 승리하며 시리즈 2연승에 성공했다. 1쿼터 필라델피아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필라델피아가 25-18로 앞선채 끝냈고 2쿼터에도 맥시, 바툼, 해리스의 3점슛으로 주도권을 이어 나갔지만 뉴욕에서는 하트가 3점슛 4개포함 19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추격해 필라델피아가 53-49로 앞선채 끝냈다. 3쿼터 애누노비의 활약에 디비첸조의 3점포를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뉴욕이 79-74로 역전한채 끝냈다. 4쿼터 맥시와 엠비드를 중심으로 필라델피아가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막판 5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27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브런슨의 3점슛에 이어 맥시의 공을 스틸해 바로 디비첸조의 3점슛까지 터지며 경기종료 13초전 역전에 성공했고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결국 뉴욕이 승리했다. 뉴욕에서는 브런슨이 2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쉬하트가 3점슛 4개포함 21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필라델피아에서는 맥시가 3점슛 5개포함 35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 엠비드가 34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부상자 명단

필라델피아 : 로버트 코빙턴(결장 확정), 조엘 엠비드, 디앤서니 멜튼(출전 불투명)

뉴욕: 찰리 브라운, 듀안 워싱턴 주니어, 줄리어스 랜들(결장 확정), 미첼 로빈슨(출전 불투명)

이번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필라델피아는 2차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그래도 1차전에 비해 확실히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막판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도 결과에 영향을 줬었다. 하지만 홈에서 경기력이 좀더 좋은 팀이고 엠비드도 몸상태가 생각보다 좋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맥시가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인데 벤치대결구간에서 버디힐드, 페인등이 조금만 더 분전한다면 뉴욕에 비해 확실히 공격루트도 다양하고 공격에서 안정감이 있다. 반면 뉴욕은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백코트진에 공격이 편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런슨을 중심으로 하는 백코트진의 경기력은 꽤 위력적이지만 홈이 아닌 원정에서도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거기에 2차전에서 미첼의 출전시간이 대폭 줄었는데 미첼의 출전시간이 줄어들면 아무래도 엠비드를 막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실제도 2차전에서 엠비드는 1차전보다 편하게 공격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발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출전도 불투명하다. 미첼이 결장하거나 출전시간이 또 줄어들면 필라델피아가 좀더 편하게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필라델피아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