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오클..

뉴욕양키스(네스터 코르테스 24시즌 1승1패 3.41 / 23상대 5이닝 2실점) 코르테스는 직전 경기였던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6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경기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올시즌 5번의 선발 등판중 홈 2경기에서는 1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확실히 홈에서 좀더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루크 위버가 2.2이닝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오클랜드(알렉스 우드 24시즌 2패 7.89) 우드는 직전 경기였던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2패째를 당했다. 피홈런이 한개 포함됐고 많은 피안타를 내주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올 시즌 5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하 투구에 그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구위도 떨어져 있다보니 타순이 한바퀴 돌고나면 정타비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펜 : 켈리가 2이닝 29개, 뮬러가 2이닝 35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슈미트가 5.1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부터 저지의 투런 홈런에 이어 4회 볼프의 적시타와 소토의 희생타, 5회 리조의 홈런이 이어졌고 2점차로 추격당한 6회 소토의 홈런, 7회 버두고의 희생타가 이어지며 양키스가 7-3으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오클랜드 선발 조 보일은 3이닝 2실점 투구를 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올라온 켈리, 히메네즈, 뮬러가 줄줄이 실점했고 타선에서는 6회 루커의 쓰리런 홈런으로 3점을 뽑는데 그치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 역시 양키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양키스 선발 코르테스는 구위는 떨어지지만 변칙적인 투구폼과 안정된 제구, 변화구 활용등을 통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뺐는 투수다. 특히 홈에서는 좀더 안정된 투구를 하는 스타일인데 올 시즌에는 홈에서 두 경기 등판해 1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있다. 오클랜드 타선이 좌투수 상대로 비교적 좋은 타격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폭발적인 타격을 하는 것은 아니어서 다시한번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불펜도 부하가 없어 필승조가 모두 나설 수 있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우드는 부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타순이 한바퀴 돌고나면 정타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인데 양키스 타선이 올 시즌 초반 좌투수 상대로 다소 부진한 편이지만 전날 타격이 워낙 좋았다. 부진했던 저지가 홈런포를 가동했는데 저지는 몰아치기에 능한 타자여서 또다시 홈런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소토, 리조등 해줘야 하는 타자들이 전날 모두 홈런을 터트렸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 불펜의 안정감에서도 차이가 난다. 양키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