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7로 승리했다. 전반 허웅이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3점슛을 많이 허용하며 41-44로 뒤진채 끝낸 KCC는 3쿼터 수비가 살아나고 최준용, 라건아, 허웅이 활약하며 리드를 잡았고 허웅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나며 66-55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다가 오재현에게 연이어 실점하고 양우섭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5점차로 추격을 허용했다가 최준용과 허웅의 외곽포가 이어지며 다시 달아났고 경기종료 2분여전 에피스톨라의 득점이 나오며 8점차로 달아났다가 턴오버가 나오며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라건아와 에피스톨라의 자유투로 급한 불을 끄며 결국 승리했다. 허웅이 3점슛 5개포함 31득점 5어시스트, 최준용이 2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8-94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자밀 윌슨이 합류한 가운데 전반 최성모, 배병준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뒤지며 45-50으로 뒤진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초반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최성원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추격흐름을 만들었지만 중반 이후 하윤기와 배스를 막지 못하며 점수차가 순식간에 벌어지며 59-77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결국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패했다. 최성원이 3점슛 4개포함 21득점, 배병준이 3점슛 4개포함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정관장 홈에서 벌어진 3경기에서는 2승1패로 정관장이 우위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는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KCC는 송교창, 이호현, 정창영의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SK 상대로 승리했고 이번 경기부터는 송교창이 합류할 예정이다. 송교창이 합류하면 공수에서 확실히 도움이 되는데 상대 에이스에 대한 수비에 속공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드진의 부상으로 인해 최준용이 리딩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최준용의 경우 턴오버가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장신가드로서의 장점이 충분히 있다. 특히 라건아와의 호흡이 좋은데 정관장 외국인 선수들의 수비력이 좋지 않아 추운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정관장은 자밀 윌슨이 지난 경기에서 합류했지만 KT와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박지훈, 배병준, 최성원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개인전술 기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카터나 윌슨이 공격력이 괜찮은 편이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정효근이 지난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몸상태가 완전치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