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01월30일 도로공사 vs 흥국생명 한국배

▶ 도로공사

도로공사는 전반기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지난시즌 우승 주축 멤버인 박정아와 정대영, 캣벨이 이탈했고 새용병 부키리치, 타나차, 문정원 모두 아포짓 성향이 강한 선수들인 만큼 박정아의 공백을 메워내지 못했다. 또한 정대영의 공백 역시 최가은, 김세빈이 메워내긴 무리가 있었다. 그래도 지난시즌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준 부분은 있었는데 리시브 강점은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 이예림이 4라운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던 부분! 다만 배유나가 지난시즌 만큼 맹활약을 펼쳐주지 못하고 있고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범실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그리고 오늘 후반기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만나게 된다. 

▶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전반기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옐레나, 김연경 쌍포의 경쟁력이 상당히 좋았고 레이나가 MB, OH 포지션에서 활약을 펼쳐주었고 도수빈도 김해란의 공백을 잘 메워내며 2라운드 까지 단 1패만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옐레나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고전했고 리시브 약점이 있는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리그 선수를 뺏기고 말았다. 결국 옐레나는 윌로우 존슨으로 교체되었는데 현재까지 오늘 도공전 출전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결론

흥국생명이 올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3승 1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5R 맞대결이 펼쳐지게 되는데 승리는 흥국생명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긴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 길었으니 윌로우의 취업비자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만일 그가 결장하지 않는다 해도 김다은이 복귀한 상황인 만큼 공백을 잘 메워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늘 상대 도공의 부키리치는 나름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OH 포지션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오늘 흥국생명이 화력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옐레나가 경기중 좋지 않은 태도를 보이며 코트 분위기가 좋지 않았었는데 오늘 옐레나가 없으니 선수들도 오랜만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점도 꼭 감안해야할 부분!

여기에 김수지, 이주아 두 미들블로커의 경쟁력이 나쁘지 않고 흥국생명이 리시브 약점이 있긴 하지만 범실, 블로킹, 서브, 화력 부분에서는 도공보다 한수 위 라는 점도 더해본다면 오늘 경기 승리는 흥국생명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도공 패

◎ 도공 핸디 패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