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ㅡLG>
라이벌 고양과 LG의 올 시즌 5차전.
작년 11월2일 1차전은 87ㅡ73, 11월25일 2차전은 80ㅡ49, 12월31일 3차전은 79ㅡ72, 1월30일 4차전은 74ㅡ70으로
LG가 모두 이겨 4연승.
LG는 지난 시즌 54게임 전적 36승18패로 KGC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상승세 탔지만 챔프전 진출 실패.
고양 전 4승 포함해 36게임 전적 23승13패로 SK와 함께 공동 2위.
고양은 36게임 전적 13승23패로 10개 팀 중 8위.
원정팀 LG의 간단한 승리.
올라운더 커닝햄을 대신해 12월 초 한국에 대뷔한 콜롬비아 출신의 톱가드 텔로와 톱센터 마레이 콤비를 중심으로 페인트존에서 펼치는 정밀한 페인트존 세트피스가 본래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승산 충분한 게임.
고양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합계 111득점으로 최고의 활약도를 보인 전천후 가드 이재도를 비롯해 이관희ㅡ쿠탕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라인의 정밀한 내외곽슛이 평상시 정확도를 유지하고 속공의 밑바탕인 수비 리바운드를 강화하면 간단한 승리.
수비는 물론 페인트존에서의 정밀한 미들슛으로 팀의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는 포인트가드 양흥석과 스몰포드 정희재 컴비의
스피디한 팝업도 LG의 최대 강점.
홈팀 고양은 6연패 이전의 마지막 승리 게임인 12월3일 모비스 전에서 선보인 페인트존에서의 내외곽슛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속공의 타이밍을 높일 수 있을 것인지가 승패 관건.
골밑에서의 박스아웃이 능한 톱센터 존스와 포인트가드 이정현의 스피디한 팝업과 ‘3점슛의 귀재’ 전성현과 슈팅포드 김민욱ㅡ최현민 콤비를 앞세운 다양한 패턴의 스킬과 골밑에서의 박스아웃도 고양의 강세 요인.
반면 공격의 밑바탕인 수비 리바운드의 열세가 분명한데다 후반으로 갈수록 페인트존 미들슛의 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여전해 LG의 압도적인 팝업을 저지하기에 역부족.
LG가 90점대 득점에 15점 차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