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58-65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경기시작과 함께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며 0-15로 뒤지는등 고전하다 2쿼터 3점슛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추격해 32-33으로 전반을 끝낸 하나원큐는 3쿼터 3점슛을 바탕으로 꾸준히 추격흐름을 만들며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쿼터 막판 신지현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가 자유투를 내주며 재역전을 당해 49-50으로 끝냈다. 4쿼터에도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실책에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며 경기종료 1분50초전 4점차로 벌어졌고 경기종료 40여초전 키아나 스미스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김정은이 3점슛 2개포함 16득점 9리바운드, 양인영이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BNK는 직전 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4-69로 패하며 9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소희와 김한별이 복귀한 가운데 전반 시작과 함께 8-0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그나마 진안이 활약하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며 31-32로 전반을 끝낸 BNK는 3쿼터 진안을 중심으로 페인트존 공략에 나섰지만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안혜지의 3점슛도 김소니아의 3점슛에 가려지는등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51-53으로 끝냈다. 4쿼터 김소니아 수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김진영과 구슬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8점차까지 벌어졌다가 김한별과 진안의 활약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김태연에게 골밑득점을 허용하고 김소니아에게 3점슛까지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안혜지와 이소희의 3점슛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진안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 성공한 이후 파울작전까지 썼지만 결국 패했다. 진안이 23득점 8리바운드, 안혜지와 김한별이 13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1패로 하나원큐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BNK의 승리를 추천한다. BNK는 최근 9연패를 당하며 추락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김한별과 이소희가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패하며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김한별과 이소희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여전히 김한별과 진안의 골밑 장악능력은 여전하다. 외곽에서 조금만 터져줘도 경기를 좀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반면 하나원큐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내외곽의 조화가 좋았지만 신지현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모습이고 전체적으로 수비도 이전만 못한 모습이다. 김정은과 양인영 조합이 위력적이기는 하지만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팀 공격을 조율하는 신지현이 부진하다면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기 힘들다. BNK가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집중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