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크리스탈펠리스..

브라이튼 

충격적인 결과를 목도해야 했다. 루턴타운 원정에서 패했는데, 루턴타운이 홈에서는 제법 잘 하는 면모라서 백번 양보해서 결과는 그렇다고 쳐도, 0-4라는 스코어는 용서가 하기 어려울 것. 팰리스가 전방압박을 가하느라 중원을 비워두는 것을 감안하면, 압박을 기다리고 공간을 넓게 쓰는 브라이튼이 상성에서 앞서야 한다. 하지만 팰리스를 상대로는 2019년 이후로, 2득점 이상 기록하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리는 중이라는 점은 상당히 특이한 기록. 사실 이 경기는 M-23 더비라고 불리는 라이벌 매치라서, 팰리스의 승리 의지가 상당히 높은 매치다. 오히려 기동력에서는 팰리스의 폭발력을 잘 감당하는 양상은 아니고, 지난 경기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공/수 모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것도 상당히 아쉽다.

-결장자 : 파티(FW/ B급), 벨트만(RB/A급), 엔시소(AM/ B급), 미토마(LW/A급), 마치(RW / A급), 램프티(RB/A급)

팰리스

셰필드를 3-2로 격파하면서, 오랜만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에제(AM)와 올리세(AM)가 모두 득점을 기록하면서, 두 선수가 긁히는 날에는 상당히 경기력이 올라온다는 점을 보여준 매치, 물론 두 골이 박스 바깥에서 기록한 중거리였으니, 팰리스가 지난 경기에서는 골운이 꽤 따라주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5-0-5 식으로 단순하게 전방에서의 압박을 하는 것으로 중원이 비어버리는 경우도 다수. 사실상 공격력에서는 정교함보다는 개인의 기량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다만 앞서 말한 브라이튼과의 기묘한 관계를 생각하기는 해야 할 것. 어찌 되었은 브라이튼이 루턴의 전방압박에도 고전하는 면모를 보여주었으니, 팰리스의 압박 라인 구성이 아주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봐야 합당할 것으로 본다. 

-결장자 : 사키(RW/ B급), 퍼거슨(LB/C급), 두쿠레(DM/ A급), 홀딩(CB/C급), 워드(RB/A급), 아예우(FW/A급)

언더(2.5) 양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팰리스가 브라이튼을 만나면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편이고, 상성에서 앞서는 브라이튼도 생각보다는 팰리스를 잘 공략하지 못하는 편. 물론 홈에서는 브라이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편이고, 상성에서도 어느 정도는 브라이튼이 앞서는 상태라서 브라이튼이 지는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무승부 정도를 픽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