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7-9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김낙현과 이대헌이 복귀한 가운데 전반 수비가 흔들리며 44-53으로 뒤진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니콜슨을 중심으로 추격흐름을 만들며 한점차로 추격했고 하윤기에게 실점했지만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가 배스와 하윤기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다시 69-7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이어 속공을 허용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다가 다시 추격흐름을 만들기도 했지만 문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고 경기막판 다시 추격했지만 이번에는 정성우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니콜슨이 32득점 11리바운드, 벨란겔이 16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77-80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정현이 감기몸살로 결장한 가운데 2쿼터 초반까지는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2쿼터 후반 속공을 연이어 내주고 외곽슛까지 연이어 내주며 43-48로 뒤진채 전반을 끝낸 소노는 3쿼터 김민욱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구탕에게 3점슛을 내줬고 연이어 골밑을 뚫리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58-68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다 쿼터 후반 박종하의 연속 득점으로 4점차까지 추격하고 경기종료 21초전 김민욱의 3점슛이 터지며 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파울작전으로 내준 자유투를 유기상이 모두 성공시키고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결국 패했다. 오누아쿠가 3점슛 3개포함 2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진유가 1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난 경기에서 김낙현과 이대헌이 복귀했다. 그동안 벨란겔과 니콜슨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낙현과 이대헌의 복귀로 숨통이 트였다. 김낙현과 벨란겔의 공존에 의문이 있기는 하지만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고 니콜슨이 수비에서 분전하고 공격스타일도 바꾸며 확실히 팀 전력이 좋아졌다. 소노도 지난 경기 결장했던 이정현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성현은 결장중이고 전력적으로 약한 것이 사실이다.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니콜슨의 수비가 좋아졌고 이대헌이 합류해 수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김민욱이 분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은 이정현과 오누아쿠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소노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