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팔레스타인을 잡아내고 8강에 진출. 2-1이라는 스코어는 좀 적어보였던 것이 사실이고, 선제골까지 허용하는 모습이었지만 결국 체급의 힘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카타르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본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기는 하지만, 카타르의 색깔 자체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잦은 모습이기 때문. 다만 3-0으로 이긴 레바논 전 정도를 제외한다면 상대를 두 골 이상으로 확실하게 잡아내는 경기가 없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피프-알리(FW) 듀오의 원투펀치는 강력하다는 평가. 오히려 공격적으로 하는 상황에서도 대회 총 1실점으로 상대를 틀어막는 등, 수비력도 챙기고 있다는 점을 더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가 카타르를 상대로 숙이고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고, 밸런스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를 해주어야 마땅할 것.
-결장자 : 케데르(DF/A급), 부디아프(MF/A급), 마디보(MF/A급), 아피프(MF/A급), 소리아(FW/A급), 문타리(FW/A급), 자카리아(GK/ C급)
우즈베키스탄
태국에게 동점을 허용하는 모습이었지만, 결국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8강 진출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적으로 피지컬적인 우위가 잘 통했다는 평가. 수비적인 컬러가 오히려 돋보이는 팀이다. 상대를 압박하면서 흐름을 자주 끊는 모습이었고, 상대에게 롱볼이외의 선택지를 잘 주지 않는 모습. 카타르에게 피지컬적으로는 아주 밀리지 않을 것이라, 카타르의 지공 성향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수비의 의미가 어느 정도는 있다고 본다. 다만 쇼무도로프(FW)의 부상 이탈이 상당히 아쉬운 점은 사실. 인도와 태국에게만 득점을 기록했을 뿐, 호주와 시리아를 상대로는 무득점에 묶이면서 기복이 상당히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체급에서 아주 앞서는 상황이 아니라면 상대의 '끈적함'을 잘 돌파하는 양상은 아니라는 평.
-결장자 : 쇼무도로프(FW/A급)
카타르의 신승 양상을 기대해보는 매치. 두 팀이 모두 무패를 기록하고 있기는 하나, 주도권을 쥐는 것 자체는 카타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 상황에서도 카타르가 밸런스를 상당히 잘 맞추고 있는 상황이고, 우즈벡이 체급이 한참 아래의 팀이 아니라면 득점력에서는 주포의 공백을 생각보다 많이 느끼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언더(2.5)와 핸디 무를 추천해볼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