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직전 경기였던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에서 88-61로 승리하며 10연승을 이어 나갔다. 김정은, 정예림이 결장한 하나원큐를 상대로 전반부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오며 상대를 압도해 43-27로 앞선채 끝낸 KB스타즈는 3쿼터 초반 허예은과 강이슬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고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고 쿼터 후반 박지수의 활약에 강이슬의 3점슛이 이어지며 70-46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강이슬의 3점슛으로 시작해 김예진의 연속 5득점으로 3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고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박지수가 2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강이슬이 3점슛 4개포함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58-63으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공수에서 밀리며 끌려다니다 30-36으로 뒤진채 끝낸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6분여동안 단 2득점에 그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좀처럼 공격이 살아나지 않으며 40-50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김지영과 김태연, 김소니아의 득점이 이어지며 6점차로 추격했지만 배혜윤에게 실점한 이후 강유림에게 3점슛까지 허용하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 추격흐름에도 배혜윤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8점차로 다시 벌어졌고 김진영의 골밑슛등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패했다. 김소니아가 3점슛 3개포함 21득점 7리바운드, 구슬이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B스타즈의 승리를 추천한다. KB스타즈는 부상 선수없이 완전체 전력으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공수 밸런스와 내외곽의 밸런스가 모두 좋다. 거기에 최근들어서는 벤치자원들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신한은행도 최근 김태연이 복귀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 나가고 있지만 전력차는 분명하다. KB스타즈의 수비가 워낙 좋아졌고 김태연을 활용한 공격루트가 박지수에 의해 막히는 상황에서 외곽 위주의 공격으로만 경기를 풀어나갈 경우 신한은행의 공격이 제대로 풀리기는 어렵다. KB스타즈는 특히 올 시즌 홈에서 11승무패를 기록하며 홈에서는 더욱 막강한 경기력을 유지중이다. 신한은행이 이번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일정이 있어 전력을 쏟겠지만 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은 김태연을 무리시킬 이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