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6-24, 22-25, 29-31, 24-26)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가 김정호,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세트 중반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고 요스바니의 공격득점에 에디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요스바니가 9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지나치게 요스바니에게 공격이 집중됐고 효율은 떨어지며 끌려갔고 결국 세트 막판 밀리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도 요스바니에게 공격이 집중된 가운데 세트 초반 앞서나가며 14-9까지 앞서 나갔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하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요스바니가 여전히 높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는 가운데 효율이 떨어지며 앞서 나가지 못했고 긴 듀스끝에 김정호의 서브 범실과 정지석에게 실점하며 세트를 내줬다. 4세트 초반 중앙 싸움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요스바니의 서브 타임때 역전까지 갔지만 요스바니가 막히기 시작하며 재역전을 당하며 끌려갔고 결국 패했다. 요스바니가 3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공격성공률은 41%에 그치며 패했다.
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8-30, 27-29, 28-26, 25-19, 13-15)으로 패하며 6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아나갔지만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며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는 초반 끌려가다 쿼터 중반 곽명우의 서브타임때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동점을 만들며 듀스까지 다시 갔지만 2세트도 결국 내줬다. 3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다시 듀스까지 간 상황에서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이번에는 세트를 가져왔고 4세트에는 송희채의 서브타임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점수차를 조금씩 벌려 나갔고 레오가 경기 막판 연이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결국 승부를 5세트로 이어 나갔다. 5세트 중반 상대의 범실로 7-5 우위를 잡았지만 내리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11-13으로 끌려가다 바야르사이한의 속공 범실이 나오며 결국 패했다. 레오가 42점, 신호진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승리하며 2승2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홈팀인 삼성화재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화재는 휴식기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근 1승6패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지나치게 요스바니에게 의존하는 것이 문제다. 지난 경기에서도 요스바니는 높은 공격점유율을 가져갔지만 효율이 떨어지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주전센터 김준우의 부상이탈도 뼈아픈 상황이다. 하지만 그래도 홈에서 성적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서브도 홈에서 좀더 잘 들어가는 편이다. 특히 상대하는 OK금융그룹도 레오에 대한 의존도가 큰 팀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4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며 6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행진이 중단됐는데 레오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보니 경기력에 대한 기복이 크다. 특히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떨어지는 편이고 원정에서는 서브의 성공률도 떨어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고 있다. 국내 선수들의 공격지원이 얼마나 되느냐의 싸움인데 OK금융그룹이 리시브가 불안하다는 것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