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4-26, 19-25, 25-17, 17-25)으로 패하며 19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초반 박정아의 활약으로 12-8까지 앞서 나갔지만 세트 중반 타나차를 막지 못하며 접전 상황을 허용했고 듀스 상황에서 야스민의 공격이 블로킹과 범실로 이어지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13-13까지 갔지만 야스민의 범실이 이어지며 결국 야스민을 빼기도 하며 변화를 줬지만 6점을 내리 내주며 주도권을 내줘 쉽게 세트를 내줬다. 3세트 초반에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14-6까지 앞서나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배유나를 막지 못하며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 추격하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박정아가 15점, 이한비가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야스민이 10점에 그치며 패했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20-25, 19-25, 24-26)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세트 초반 윌로우를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줄곧 끌려갔고 김연경에게 연속 서브에이스를 허용했고 레이나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결국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채 5점차로 끌려갔고 실바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고 중앙 싸움에서 밀리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에는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갔고 세트 중반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김수지에게 다이렉트를 허용하고 윌로우에게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실바가 22점, 강소휘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3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GS칼텍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GS칼텍스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이 실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소휘의 공격력도 괜찮은 상황이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휴식기 이후 두 경기에서도 모두 패하며 부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야스민까지 부진한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 박정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많은 범실에 리시브 불안이라는 고질적인 약점이 개선되지는 않고 있다. 야스민이 지난 경기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지만 강서브를 구사하는 GS칼텍스를 맞아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