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83-66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수비가 잘됐고 니콜슨을 중심으로 우위를 잡으며 44-36으로 앞선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니콜슨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고 이후 상대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이어 나가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며 69-51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상대에게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결국 승리했다. 니콜슨이 3점슛 4개포함 28득점 6리바운드, 벨란겔이 13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홈 경기에서 2차연장 접전끝에 97-88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홍경기가 3점슛 3개를 터트리는등 분전했지만 막판 송교창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36-38로 뒤진채 끝낸 삼성은 3쿼터 이정현이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의 추격흐름을 홍경기의 3점포르 끊어냈고 레인의 연속 3점슛에 림어택까지 이어지며 61-56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허웅을 막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가 신동혁의 돌파와 이원석의 득점이 이어졌고 신동혁의 3점슛등이 나오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1차연장 이정현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나온 가운데 코번의 활약으로 버텨냈고 상대 라건아의 5반칙 퇴장이 나오며 승부는 2차연장으로 향했다. 2차연장에서는 국내 선수들로만 나선 KCC를 상대로 코번이 골밑을 장악하고 신동혁의 3점슛까지 터지며 결국 승리했다. 코번이 20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정현이 20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모두 승리하며 2승2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홈팀인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소노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주축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하며 팀 경기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특히 니콜슨이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고 김낙현, 벨란겔의 활약도 좋다. 차바위가 부상에서 복귀해 수비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물론 삼성도 2연승을 거두며 최악의 분위기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삼성의 허술한 수비력은 여전하다. 거기에 한국가스공사는 더블팀을 무기로 코번에 대한 수비를 하고 있고 로테이션 수비를 통해 코번이 바깥으로 빼는 패스길을 막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체력소모도 있었고 김시래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한 점도 아쉬운 점이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에서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고 삼성은 그에 대한 수비에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