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OK금융그룹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0-28, 29-27, 26-28, 19-25, 15-13)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 끌려가며 세트 중반 세터를 이현승으로 교체하며 추격해 접전 상황을 만들어 듀스까지 갔고 긴 듀스끝에 결국 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는 초반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가다 동점을 허용, 다시 듀스로 이어졌지만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다시 듀스까지 갔지만 듀스 접전끝에 아흐메드의 백어택이 송희채에게 막히며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초반 주도권을 내줬고 세터를 다시 김명관으로 교체하며 변화를 줬지만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고 세트 막판 레오의 서브에 리시브가 다시 흔들리며 결국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5-7로 뒤졌지만 아흐메드의 서브에이스와 정태준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고 13-11에서 상대의 범실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허수봉이 31점, 아흐메드가 25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2-25, 25-22, 25-27)으로 패하며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세트 마테이를 막지 못하며 끌려갔고 세트 후반 마테이의 서브 리시브까지 흔들리는등 밀리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리시브가 흔들리며 4-8로 뒤졌고 김광국과 이시몬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시몬의 서브타임때 추격해 결국 동점을 만들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세트 후반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16-19로 끌려간 상황에서 이시몬이 교체투입되어 동점을 만든 이후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마테이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한세트를 따냈다. 4세트 이시몬을 스타팅으로 내세우며 리시브에서 안정을 보이며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지만 타이스의 백어택이 블로킹에 막히며 세트를 내줘 결국 패했다. 타이스가 26점, 서재덕이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임성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승리하며 2승2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홈팀인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캐피탈은 휴식기 이후 2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허수봉이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격이 다채로워졌다. 여전히 범실이나 세터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아흐메드가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고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허수봉과 전광인이 동반 활약하며 경기력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4연승을 달리다 직전 우리카드전에서 임성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세터 하승우도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임성진의 경우 흐름을 타면 좋은 모습을 연이어 보이지만 부진한 경기가 이어지기도 한다. 아무래도 임성진이 리시브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임성진이 부진하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높이가 좋은 팀이고 공격도 다양해진 상황이다. 현대캐피탈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