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5-79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이정현과 코번을 막는데 고전했지만 니콜슨의 활약을 앞세워 47-46으로 앞선 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니콜슨이 꾸준한 활약을 해줬지만 코번과 레인을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김낙현의 3점슛이 있었지만 63-70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김낙현을 중심으로 추격흐름을 만들고 이후 잠시 소강상태가 있었지만 김낙현의 터프샷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돌파로 점수차를 벌렸고 상대를 5분여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주도권을 잡아 결국 승리했다. 니콜슨이 29득점 10리바운드, 김낙현이 3점슛 5개포함 18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92-80으로 승리했다. 박무빈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전반 이우석이 맹활약을 펼치며 접전끝에 42-43으로 뒤진채 끝낸 모비스는 3쿼터 초반 상대의 수비에 고전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54-60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이우석의 연속 득점에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꾸준히 추격흐름을 만들었고 쿼터 종료 1분여전 옥존의 3점슛으로 한점차로 추격했고 다시 3점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장재석의 버저비터 3점슛이 들어가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연장에서는 프림과 장재석의 블록이 나오는등 수비가 잘 풀리며 단 1점을 내줬고 이우석이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해 결국 승리했다. 이우석이 2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프림이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낙현과 이대헌까지 복귀하며 경기력은 더욱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벨란겔과 김낙현이 코트에 같이 나설때 생각보다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어차피 김낙현의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 벨란겔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고 점차 호흡은 좋아질 것이다. 무엇보다 니콜슨이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좋아지며 경기력이 안정을 찾았다. 차바위가 수비에서 활약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반면 모비스는 최근 4승1패로 상승세에 있기는 하지만 박무빈이 부상을 당한 점이 뼈아프다. 이번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한데 옥존이 분전하고 있지만 박무빈이 코트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레벨을 메꾸기는 쉽지 않다. 프림과 알루마로 구성된 외국인 선수 조합이 좋기는 하지만 백코트진의 3점라인 생산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승부처에서 김낙현과 니콜슨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는 것에 반해 모비스는 해결사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