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전날 벌어졌던 올랜도와의 홈 경기에서 121-95로 승리했다. 전반부터 팀 특유의 지역수비가 잘 통하며 56-49로 앞선채 끝낸 마이애미는 3쿼터 초반에는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쿼터 중반 버틀러가 연이어 자유투를 얻어내고 히로, 하케즈의 3점슛등이 터지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렸고 쿼터 후반에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이어지며 96-75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잠시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버틀러의 연속 3점슛으로 달아나며 흐름을 끊어냈고 이후 로지어, 던컨 로빈슨의 득점이 이어지며 다시 20점차로 벌리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승리를 거뒀다. 버틀러가 23득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 로지어가 18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부상자 명단: 없음
샌안토니오는 직전 경기였던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01-117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부터 골밑을 쉽게 뚫리고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압도당해 45-67로 뒤진채 끝낸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20점차 안팎으로 끌려가며 71-92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웸반야마의 연속 득점이 있었지만 외곽이 터지지 않았고 상대에게 쉽게 실점하며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패배를 당했다. 바셀이 3점슛 3개포함 22득점 6리바운드, 웸반야마가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부상자 명단: 없음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마이애미가 원정에서 118-113으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이애미의 승리를 추천한다. 마이애미는 전날 경기 이후 백투백 일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완승을 거두며 일부 주전들의 출전시간은 줄일 수 있었다. 거기에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하며 가용자원이 확실히 많아져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세이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공격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수비력이 다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로지어도 점차 팀에 적응해 가고 있다. 버틀러의 컨디션도 많이 올라와 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최근들어 실점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4연패를 당하는등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웸반야마의 센터 활용으로 웸반야마에게 최적의 포지션을 찾은 모습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쉽다. 바셀, 켈든 존슨등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기복이 있고 무엇보다 승부처에서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 한번 흐름을 내주면 쉽게 무너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풀어나가는 능력으로 마이애미의 탄탄한 지역수비를 뚫어내기는 쉽지 않다. 마이애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