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셰필드를 5-0으로 격파. 아무리 모멘텀이 조금 꺾인 상황이고, 원정이라고 하지만 꼴찌팀을 상대로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전혀 아니었다. 첼시를 상대로는 상당히 강했다. 특히 아스톤빌라가 한 골 싸움에서 크게 앞서는 모습인데, 최근 첼시를 상대로는 4경기 연속으로 실점이 없는 상태다. 물론 첼시가 높은 라인을 구성하는 팀을 상대로는 그나마 낫다고는 하지만, 아스톤빌라가 첼시의 중원 빌드업을 아예 막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나을 것. 지난 경기 상대가 셰필드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왓킨스- 베일리-맥긴(MF) 등 골을 넣어주어야 할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은 상당한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빌라가 홈에서 강하다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 결장자 : 부엔디아(LW / B급), 두란(FW/ C급), 하우세(CB /C급), 토레스(CB/A급), 밍스(CB/A급), 디뉴(LB/A급)
첼시
2-4로 울브스에게 패배를 기록. 쿠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고, 45년만에 울브스에게 홈 패배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중원에서 시작되는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경기에서도 카이세도(CM)는 포백 보호도 안되고, 빌드업에서도 별다른 영향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수비진에 부하가 가해지는 것을 전혀 커버하지 못했다는 평. 리버풀전부터 상대 압박에 중원이 탈탈 털리는 등, 첼시 축구의 핵심적인 부분이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뼈아픈 상황. 잭슨(FW)이 높은 라인을 구성하는 팀에게는 제법 강하다지만, 중원에서 볼이 안돌면 잭슨도 고립될 수 밖에 없다. -결장자 : 우고추쿠(MF/ B급), 콜월(CB/A급), 쿠쿠렐라 (DF / B급), 제임스(RB / A급), 산체스(GK/A급), 라비아(DM / B급), 찰로바(MF/ B급), 포파나(CB/ B급)
이 경기는 아스톤빌라가 상당히 유리하다고 봐야 할 듯. 아스톤빌라가 첼시를 상대로는 아주 강하고, 특히 실점률 커버에 있어서 좋은 모습. 아스톤빌라가 홈에서 강한 편이고, 특히 첼시 중원이 압박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불안정함이 심한 편이다. 아스톤빌라의 핸디캡 승리도 과감하게 노려볼 수 있겠다.